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11월 14~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PEC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다른 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외교소식통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실상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분위기가 무르익은 것. 지난 6월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에 대한 답방 성격이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 4월 영국 런던 G20 금융정상회의에서의 깜짝회동을 가진 것은 물론 오는 9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G0 정상회의에서도 만날 예정이다.
11월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개최되면 양 정상은 북핵문제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문제 등 주요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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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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