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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김남길 "드라마 오랜만이라 아직 얼떨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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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 역으로 중간투입 된 김남길이 첫 방송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주 혜성처럼 나타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시청자들의 눈에 띈 김남길은 빡빡한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정작 자신의 방송분을 보지 못한 상태. 5일 새벽에야 한 숨을 돌린 김남길은 아시아경제신문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드라마가 너무 오랜만이어서 아직도 얼떨떨하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2007년 SBS '연인'과 KBS ‘꽃피는 봄이 오면’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드라마 현장이기 때문에 적응하기가 힘들다는 것. 하지만 김남길은 힘든 촬영 일정에 푸념을 늘어놓으면서도 극중 캐릭터처럼 능청스러움이 묻어나며 이내 밝은 분위기를 되찾았다.
실제로 김남길은 이후 한동안 '모던보이' '미인도' '핸드폰' 등 다양한 영화 출연으로 잠시 안방극장을 떠나 충무로에 머무르며 주연급이자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인정 받았다.

지난 4일 방송분에서 김남길은 미실(고현정 분)과 진지왕 사이에서 태어난 숨겨진 아들이자 화랑의 수장 문노의 제자인 비담으로 분해 복잡한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의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그의 등장에 따른 시청자들의 반응을 실감하지 못한 듯.

김남길의 활약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은 “중반에 접어든 ‘선덕여왕’이 비담과 문노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것 같다”며 반겼다. 특히 미실이 진지왕을 폐위시키고 버린 아이가 드라마 초반 마야부인의 목숨을 구하고 덕만을 칠숙에게서 구해낸 문노와 함께 있다는 내용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여기 상황이 워낙 정신이 없어서 시청자들의 반응을 챙기기 힘들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다행스럽기도 하고, 부담감이 생기기도 한다. 아직 할 일이 많고 지켜보는 분들이 많으니 정신 바짝 차려야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김남길은 한 회 분량 속에서도 여러 가지 캐릭터를 선보여 향후 그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덕만과 유신랑 앞에서는 생글생글 선한 웃음을 짓는가 하면, 칼을 휘두를 때의 표정은 진지하고, 스승 앞에서는 고분고분하면서도 반항적이다.

장차 미실보다 더 무서운 존재로 돌변해 김유신, 김춘추 등과 대적할 비담의 활약상을 김남길이 어떻게 소화해 낼지 기대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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