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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영화-드라마, 카메오 출연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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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스포츠 영화·드라마에 카메오 출연이 붐을 이루고 있다. 스포츠 영화나 드라마가 대개 실존 인물을 그리거나 방송 중계 장면에서 실제 아나운서·해설자가 출연하는 일이 점점 잦아지고 있는 것이다.

◆ 김성주, '국가대표' 중계 캐스터

전 MBC 아나운서 김성주는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을 소재로 한 '국가대표'에 캐스터로 출연한다. 그는 이 영화에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경기의 아나운서로 출연한다.

전직 캐스터의 실력을 발휘해 사실적인 중계 방송을 연기한 김성주는 "영화 속에서 중계하는 느낌은 사뭇 색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주는 탁월한 말솜씨와 박진감 넘치는 진행으로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크게 주목 받은 바 있다.

◆ '2009 외인구단' 카메오 총출동

김성주는 최근 종영한 MBC드라마 '2009 외인구단'에도 카메오로 출연했다. 허구연 야구 해설위원과 함께 외인구단의 복귀전 장면에서 야구 중계 아나운서로 출연한 것이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오랜 경험과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과학적인 해설로 잘 알려져 있으며 김성주와 함께 출연해 드라마의 사실성을 더했다.

또한 한만정 해설위원과 김완태 아나운서 역시 팀을 이뤄 경기 중계 장면에 등장해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아나운서 출신인 박지윤은 토크쇼 MC로 등장하고, 레슬링 선수 이왕표는 극중 문영동의 장인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 전병관-이배영, 역도영화 '킹콩을 들다' 출연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그만두게 된 역도 국가대표 선수가 시골 고등학교 소녀들을 역도 선수로 키워내는 과정을 그린 '킹콩을 들다'에는 두 명의 실제 역도선수가 등장한다.

조안의 헤드 코치 역으로 출연하는 전병관 선수는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 52kg급에서 은메달,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역도협회 관계자로 출연한 이배영 선수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역도 69kg급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피겨스케이팅을 소재로 한 드라마 '트리플'에도 실제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제작발표회 당시 주연배우 이정재가 김연아의 특별출연을 바라는 언급을 했으나 이윤정 PD는 이후 "조건이 까다로워 어렵다"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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