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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고 알리는 유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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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하는 아기의 체온이 오르면 하얀 색으로 변하는 유아복을 곧 구할 수 있을 듯하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베이비글로'라는 상표로 선보일 유아복의 경우 아기 체온에 따라 색깔이 변해 부모가 아기의 치명적인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6년 전 체온 따라 색깔이 변하는 옷에 대해 구상한 크리스 에비저는 베이비글로를 글로벌 상품으로 키울 생각이다. 그는 제조업체 퀄리티 워크웨어 4 U와 1250만 파운드(약 258억 원) 상당의 특허 수수료 계약을 체결했다.

에비저는 "말 못하는 아기 대신 옷이 엄마에게 아프다고 말해줄 것"이라며 "고열은 뇌막염 같은 질병의 징조"라고 말했다.

그는 '카멜레온 옷'을 개발하기 위해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입자로 이뤄진 안료 개발부터 착수했다.

에비저는 과학자들과 빈번히 접촉했다. 이윽고 6년이라는 시간과 70만 파운드까지 들여 면으로 만든 유아복에 온도민감성 안료를 입히는 데 성공했다.

베이비글로는 핑크색, 청색, 연초록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아기의 체온이 섭씨 37도 이상으로 상승하면 옷은 곧바로 흰색으로 바뀐다.

베이비글로 유아복은 오는 10월 시장에 선보인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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