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승~평택 2019년까지 철도로 연결

포승~평택 철도건설 기본계획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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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과 포승간 30.3km에 단선철도가 2019년까지 신설된다.

국토해양부는 19일 포승~평택간 철도건설을 위한 기본계획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포승~평택간 철도(총연장 30.3km)는 평택항과 배후단지인 포승지구의 물동량을 원활히 처리하고 경부선에 집중된 물동량을 서해선으로 분산 수용해 경부선의 선로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에 총 6398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공사는 인근 개발계획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1단계 사업은 평택역부터 숙성간 13.9km 철도 구축 사업이다. 이 구간은 주한미군기지 이전과 연계해 2013년경엔 완공될 예정이다.

2단계사업은 숙성~안중까지 8.3km 구간으로 서해선 복선전철사업 개통(’19년 예정)과 연계해 2018년 완공된다.

안중~포승간 8.1km는 3단계 사업으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평택항 개장(’20년 예정)과 연계해 2019년까지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선이 완공되면 남북 간선축인 경부선·서해선과의 연계를 통해 철도 운영의 효율성이 증대될 것"이라며 "평택항의 배후철도 역할을 수행해 평택항이 대중국 진출의 거점항만으로 발전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