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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부실시공 뿌리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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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2개월간 24개 공사현장 대상 발로 뛰는 현장 감사 실시

앞으로 금천구에 부실 공사는 없다.

금천구(한인수 구청장)는 지난 4월부터 2개월에 걸쳐 지역내 24개 공사현장에 대해 기술명예감사관, 공사관계자와 감사담당관 합동으로 발로 뛰는 현장감사를 실시했다.

지난 4월 1일부터 현재까지 총 15회에 걸쳐 국철 석수역 앞 시흥대로 횡단입체시설(보도육교) 설치공사 등 24개 소 관급공사 현장을 방문, 주요 공정의 현장시공 상태등을 점검했다.

특히 설계도면과 시방서에 맞지 않게 시공한 사항, 자재의 품질관리 미흡, 공사장 안전과 환경관리실태 미비 등 총 136건에 대해 시정하도록 조치했다.

또 설계도서 적용과 공정관리실태 적정 여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공사장 안전관리실태 이행 여부, 시공업체의 편의를 봐주기 위한 불필요한 공사비 증감 여부, 주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환경관리대책 등에 대해 중점적인 감사활동을 펼쳤다.

해당 분야의 기술명예감사관(기술사)에 의한 공사현장 감사로 공사를 맡은 업체 관계자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성실시공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공사시공 중 설계도서와 비교, 잘못되었거나 설계검토가 미진한 부분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 준공 전에 시공오류 등을 시정 조치함으로써 예산낭비요인을 방지했다.

구청 기술명예감사관은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등으로부터 각 분야 전문가 11명의 기술사를 추천받아 올 3월 18일 위촉됐다.

임기 2년동안 구에서 시행하는 관급공사를 월 1회 이상 현장 방문해 주요 공정의 현장시공사항이 설계내용대로 시공됐는지 검측하고 자재품질관리는 물론 공사장의 안전관리까지 감사·시정토록 권고할 계획이다.

전문가의 기술적 노하우를 직접 현장에서 지도함으로써 공사업무 향상과 부실시공을 사전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기술명예감사관제를 더욱 활성화시켜 1개의 공사현장에 대해 공사진행 정도에 따라서 3회(1차 공정률 40%, 2차 공정률 70%, 3차 공정률 95%)에 걸쳐 감사를 실시하고 기술명예감사관을 추가로 보강·위촉, 현장감사의 적정성을 기하기로 했다.

한인수 금천구청장은 "각종 관급공사에 대해 주민의 입장에서 전문가 의견을 구정발전에 적극 반영, 부실시공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고 주민이 안전한 시설물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열린 구정을 펼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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