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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으로 놀고 즐기는 문화 수입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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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전망도 하락세..수출규모는 꾸준

경기침체로 인해 올 들어 4월까지 해외로 빠져나간 개인ㆍ문화ㆍ오락 서비스 대금이 급감해 2006년 이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해외에 돈을 주고 수입한 영화, 연극 및 게임, 또 해외 국적의 프로 운동선수 연봉 등 국민 여가 생활과 밀접한 분야가 개인.문화.오락 서비스 부문에 포함되기 때문에 관련업계가 불황의 타격을 상당부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개인.문화.오락 서비스 분야에서 해외로 지급된 금액은 2억187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4.1% 줄어든 수준이며 절대금액으로는 지난 2006년의 197억달러 이후 최저치다.

반면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1억3900만달러를 기록해 개인ㆍ문화ㆍ오락 서비스 수지적자는 전년 동기(1억4360만 달러)의 절반 수준인 7960만달러에 그쳤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해 문화관련 업종의 업황 기업경기조사(BSI) 추이도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화.예술서비스 업종의 5월 BSI는 64로 전월대비 1포인트 오르는데 그쳐 전체 평균인 83을 크게 밑돌았다.

특히 이 업종의 6월 전망BSI는 61로 오히려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은 관계자는 "불황 여파가 개인 문화 및 오락 서비스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기획재정부에서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을 추진 중이기 때문에 향후 수입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다고 하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문화 및 오락부문의 수지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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