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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통화스왑자금 재입찰, ‘또 절반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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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만기도래 30억달러 15억달러로 줄여 재입찰

미 연준과의 통화스왑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 자금이 또 다시 줄게 됐다.

한은은 25일 미 연준과의 통화스왑자금을 활용한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을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30분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입찰예정액은 15억달러로 입찰대상물은 84일물(만기 8월20일)이다.

이는 만기도래하는 30억달러에 대한 재입찰 성격이다. 이에 따라 미 연준과의 통화스왑 외화대출 잔액이 110억달러(26일 입찰 전액 낙찰시)로 줄어들 예정이다. 이 자금은 지난 1월20일 163억5000만달러에서 3월17일 160억달러로 줄어든데 이어, 4월7일 150억달러, 4월14일 140억달러, 5월19일 125억달러로 꾸준히 감소한 바 있다.

이번 경쟁입찰의 최저 응찰금리는 연 0.7035%로 결제일은 오는 28일이다. 입찰 참가방법은 한은 금융망(BOK-wire)을 통한 전자입찰이다. 다만 전산장애 등 한은금융망 접속이 불가능할 경우 사전 허가를 받고 외환전산망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최대 응찰금액은 외국환은행별로 2억달러이며, 최대 응찰한도 내에서 조건을 달리한 2종류까지 입찰이 가능하다. 최저 응찰금액은 100만달러다.

입찰방식은 복수가격방식. 최저 응찰금리 이상으로 응찰한 외국환은행을 대상으로 높은 응찰금리 제시자에서 낮은 응찰금리 제시자 순으로 입찰금액을 배분할 예정이다.

입찰대상 기관은 은행법에 의한 금융기관(외은지점 포함)과 농협 및 수협 중앙회 신용사업부문,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이다.

한은 관계자는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고 있고, 외국인 주식자금 유입도 꾸준하다”며 “국내은행의 해외차입도 무난해 입찰금액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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