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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벌이' 사바티니 "이번엔 실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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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넬슨 최종일 2타 차 우승, 대니 리 공동 13위ㆍ위창수 공동 23위


'떠벌이' 로리 사바티니(남아공ㆍ사진)의 날이었다.

사바티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포시즌스TPC(파70ㆍ716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HP바이런넬슨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를 치는 뒷심을 앞세워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위 브라이언 데이비스(잉글랜드)를 2타 차로 따돌린 낙승이다.

사바티니는 이날 '컴퓨터 아이언 샷'이 작동하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사바티니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 샷이 워터해저드에 빠지면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미 우승과는 상관없는 스코어가 됐다. 2007년 크라운프라자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2년만에 PGA투어 통산 5승째. 우승상금이 117만달러다.

'한국군단'은 뉴질래드 교포 대니 리(19ㆍ이진명)가 공동 13위(9언더파 271타)에 올라 프로무대에 조금씩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대니 리는 아마추어신분으로 조니워커클래식을 제패해 파란을 일으켰지만 PGA투어에서는 프로데뷔전을 포함해 2개 대회 연속 '컷 오프'의 수모를 겪었다. 이번 대회가 3주전 퀘일할로챔피언십의 공동 38위를 능가하는 성적이 됐다.

위창수(37)는 공동 23위(7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쳐 올 시즌 네번째 '톱 10' 진입이 무산됐고, '야생마' 양용은(37)은 3타를 까먹어 공동 60위(2언더파 278타)로 밀려났다. 재미교포 제임스 오(27ㆍ한국명 오승준)는 이틀연속 4오버파를 치는 부진으로 최하위권인 74위(7오버파 287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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