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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봄 그린은 지금 '섹시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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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과 김하늘 "출중한 기량에 미모까지", 이혜인은 '섹시컨셉'으로 주목

 뛰어난 기량에 동양적인 미모로 '구름갤러리'를 동원하고 있는 서희경. 사진=골프매거진 제공

뛰어난 기량에 동양적인 미모로 '구름갤러리'를 동원하고 있는 서희경. 사진=골프매거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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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봄 그린이 선수들의 수려한 미모에 화려한 컬러까지 더해져 '얼짱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지애(21ㆍ미래에셋)의 미국 진출 이후 '무주공산'을 접수한 '잭팟' 서희경(23ㆍ하이트)과 김하늘(21ㆍ코오롱 엘로드)의 라이벌 경쟁이 실력은 물론 미모까지 가세한 '섹시 코드'란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는 것. 이보미(21ㆍ하이마트)는 여기에 인형같은 얼굴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혜인(24ㆍ푸마)은 원색의 의상에 짧은 큐롯으로 '섹시 컨셉'을 완성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는 폴라 크리머와 나탈리 걸비스(이상 미국)가 '섹시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크리머는 핑크색 의상에 아예 골프볼까지 핑크색을 사용해 '핑크공주'란 애칭을 달았고, 걸비스는 비키니 차림의 캘린더 촬영으로 '관능미의 대명사'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그린섹시女' 안나 로손(호주)까지 LPGA투어 시드권을 확보해 '차세대 섹스심볼'로 각광받고 있다.

 슈퍼모델 뺨치는 몸매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이혜인. 사진=KLPGA 제공

슈퍼모델 뺨치는 몸매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이혜인.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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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인, 슈퍼모델 뺨치는 몸매로 '한국의 걸비스"= 올 시즌 국내 무대 '얼짱 경쟁'의 선두 주자는 바로 '넘버 1'에 등극한 서희경이다.

롯데마트여자오픈에 이어 2주전 '내셔널타이틀' 한국여자오픈을 거머쥐며 자타가 공인하는 '골프여왕'의 자리를 꿰찬 서희경은 출중한 실력은 물론 174㎝의 훤칠한 키에 동양적인 미모로 매 대회 '구름 갤러리'를 동원하고 있다.
서희경의 영원한 라이벌 김하늘 역시 170㎝의 늘씬한 몸매에 싱그러운 미소가 트레이드 마크다. 한국여자오픈에서는 막판 우승경쟁에 가세했던 이보미와 이혜인이 주목받았다.

이혜인은 특히 177㎝의 슈퍼모델 뺨치는 몸매에 원색의 짧은 큐롯으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어 곧바로 인기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국내 무대의 얼짱 계보는 사실 안시현(22)이 원조이다. 2003년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신데렐라'가 된 안시현은 우승 당시 입었던 핑크색 웨어가 하룻만에 동이났고, 팬클럽 방문자수가 연일 폭증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2006년에는 '미녀골퍼' 홍진주(26ㆍSK에너지)가 맥을 이었다. 홍진주는 올해들어서는 가수 리치와의 교제설로 한동안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미녀골퍼들의 대를 잇는 등장은 경기장 밖에서도 이야기거리가 되고 있다. 포털 등 온라인에서는 선수들의 사진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고, 팬카페는 물론 각종 블로그에서도 연예인에 버금가는 스타가 되고 있다. 갤러리 문화 역시 페이스 페인팅과 피켓 등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에 대한 적극적인 애정표현으로 활기차게 변화하는 분위기다.

 국내 얼짱열풍의 원조 안시현.

국내 얼짱열풍의 원조 안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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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비스와 로손 "누가 더 섹시해요?"= 한국과 스웨덴 등 해마다 외국인 선수들이 우승을 '싹쓸이'하면서 자존심이 상한 미국인들은 상대적으로 자국의 크리머와 걸비스에게 더욱 열광하는 분위기다. 크리머는 사실 매 대회 우승경쟁에 가세하는 기량으로 미국의 '마지막 보루'로 팬들의 폭발적인 성원을 받고 있다.

크리머는 '핑크공주'란 애칭처럼 '컬러 패션'으로 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핑크색 의상에 핑크색 헤어밴드, 핑크색 컬러볼 등 핑크색 일색이다. 175㎝의 큰 키에 금발 머리와 초록색 눈으로 외모도 만만치 않다. 선글라스를 좋아하는 취향답게 대회에 따라 각양각색의 선글래스패션도 눈길을 끌고 있다.

 '섹시 캘린더'를 통해 눈부신 몸매를 한껏 과시한 나탈리 걸비스. www.ntaliegulbis.com 캡처

'섹시 캘린더'를 통해 눈부신 몸매를 한껏 과시한 나탈리 걸비스. www.ntaliegulbis.com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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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비스의 컨셉은 단연 '관능미'이다. 섹시 캘린더를 통해 눈부신 몸매를 한껏 과시하기도 했다. 이로인해 TV쇼와 잡지 표지모델 등 '부수입'도 짭짤하다. 매 대회 175㎝의 키에서 출발하는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하기 위해 '미니스커트'만을 고집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2007년 에비앙마스터스 우승으로 "섹시어필로 도벌이에만 급급하다"는 논쟁도 가볍게 종식시켰다.

 LPGA투어에 진출해 '차세대 섹스심볼'로 떠오른 안나 로손.

LPGA투어에 진출해 '차세대 섹스심볼'로 떠오른 안나 로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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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비스에게 지난해 '강적'이 나타났다. 유럽을 주무대로 활약하던 로손이 LPGA 컨디셔널시드를 따내면서 '섹시 경쟁'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로손 역시 173㎝의 키에 금발의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플레이하는 모습이 적어도 갤러리에게는 경기 외적인 색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다.

로손은 2004년 호주여자오픈에서 짧은 반바지를 입고 나와 논란을 일으켰을 정도로 의상도 파격적이다.

LPGA도 '흥행'을 위해 선수들의 '섹시어필'을 은근히 부추기고 있다. 전세계적인 불황에 기업들이 속속 대회 스폰서를 취소하면서 무엇인가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도 배경이 되고 있다.

'테니스요정' 마리아 샤라포바와 안나 쿠르니코바, '왕년의 체조요정' 스베틀라나 호르키나(이상 러시아) 등이 '섹시함'을 무기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듯이 이래저래 여자프로골프계에도 '섹시함'이 화두가 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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