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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의 박찬욱 송강호 등 15일 칸영화제 레드카펫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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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연일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으며 개봉 7일만에 150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들어간 '박쥐'의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 김옥빈, 김해숙, 신하균등 주연배우들이 '제62회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함께 밟는다.

홍보사인 올댓시네마에 따르면 이들은 15일 프랑스 뤼미에르극장에서 열리는 '박쥐' 스크리닝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감독은 이번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심사위원대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등 주요부문 수상이 결정되는 경쟁부문에 진출, 쿠엔틴 타란티노, 이안, 켄 로치, 라스 폰 트리에, 미하엘 하네케, 페드로 알모도바르 등 명감독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괴물' '밀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박쥐'까지 출연작 네 작품이 연속으로 칸영화제에 진출한 송강호 역시 '박쥐'를 통해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을 노리고 있다.

발군의 연기를 선보인 김옥빈 또한 파격변신으로 '제2의 전도연'이 탄생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쥐'의 감독과 배우들은 오는 15일 레드카펫에 올라 한국영화의 자랑스러운 위상을 전세계에 떨치며 칸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개봉 이후, 연일 흥행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는 2009 상반기 최고 화제작 '박쥐'. 국내는 물론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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