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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보는 외국인..'주춤'하는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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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매수세 600억원대 정체...코스피 1400선 초반으로 상승폭 축소

외국인의 매수세가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 역시 상승폭을 다소 줄여가고 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및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윤곽발표에 대해 환호하며 강세로 장을 마감하자 국내증시 역시 1415선까지 치솟으며 강세로 장을 출발했다.

하지만 모처럼 외국인이 현ㆍ선물 시장에서 동시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현물 매수세가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이자 코스피 역시 1400선 초반대로 지수의 상승폭을 낮췄다.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의외로 금융주의 재무 상태가 건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그간의 우려감을 해소, 미 증시에서 금융주 위주의 강세를 보였지만, 국내 증시의 경우 이미 이를 선반영하며 증시가 많이 오른 만큼 조심스러운 자세가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7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49포인트(0.75%) 오른 1403.9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80억원, 600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이 쏟아내는 1000억원 규모의 매물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2500계약 가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려 애쓰고 있지만 개인이 3600계약을 매도하는 탓에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현재 850억원 가량의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000원(0.71%) 오른 56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3.86%), KB금융(4.30%), 신한지주(1.89%) 등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현대중공업(-1.20%), LG전자(-0.93%), 현대차(-2.03%)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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