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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루시대]롯데건설 - 112층 잠실 제2롯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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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초고층 프로젝트..초고층 공법의 향연


롯데그룹의 십 수년 숙원사업인 제2롯데월드 건립 허가가 최종 결정되던 지난 달 31일. 롯데그룹은 짐짓 표정관리를 하면서도 초고층 사업 주체인 롯데물산은 잠실 제2롯데월드를 프랑스 에펠탑이나 영국 런던아이처럼 도시를 대표하는 글로벌 자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높이 555m, 112층, 연면적 60만7849㎡. 계획 당시 국내 최대 규모였지만 다른 초고층 사업이 속속 추진되면서 가장 높은 마천루의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부대효과와 상징성을 생각하면 그 의미만은 최고의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롯데물산은 행정협의조정위원회의 의견을 바탕으로 서울시에서 건축허가절차를 재개할 경우 연내에 건축허가를 받아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말께 착공하면 2014년말 준공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잠실 제2롯데월드 건설에는 수많은 첨단 기술이 사용될 예정이다. 시공을 맡게되는 롯데건설은 독일 푸츠마이스터가 개발한 장비에 자체 콘크리트 배합 신기술을 동원해 550m 높이까지 콘크리트를 쏘아 올리게 된다.

또 국내 최초로 인공위성자동위치측정시스템(GPS) 측량기법을 도입해 세밀한 부분까지 완벽을 기하고 친환경 건물로 설계할 계획이다. 무공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할 무게가 가벼운 수직형 풍력 발전기가 112층 옥상에 설치된다. 건물 고층부 외벽에는 건물 일체형 태양전지를 둬 태양열 에너지로 건물 전체의 온수와 난방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 지표면 아래 15m 지하수의 열을 건물 안으로 끌어들여 냉난방에 활용하게 된다. 기존 롯데월드와 제2롯데월드에서 나오는 막대한 양의 가연성 쓰레기는 고체연료로 가공해 난방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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