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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비, "슬리피와 열애 공개, 쑥스럽지만 속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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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언터쳐블의 슬리피(25. 김성원)와 열애 사실을 공개한 화요비(27.박레아)가 "쑥스럽지만 속 시원하다"며 속내를 밝혔다.

화요비는 12일 오후 4시 50분 서울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스타화보 촬영장에서 "몇몇 기자들이 저한테 거짓말쟁이라고도 했다"며 "저를 아끼는 분들에게 미리 열애에 대한 사실을 말씀드리지 못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화요비는 이날 화보집 촬영장에서 여러벌의 의상을 갈아입으며 카메라에 포즈를 취했다. 시종일관 웃는 얼굴을 보였고, 취재진의 열애 질문에는 부끄러운듯 얼굴을 붉혔다.

열애를 공개하니까 어떻냐는 질문에 화요비는 "환희는 어떻게 하고 슬리피와 사귀냐는 말도 들렸다.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열심히 촬영하다보니까 현실과 혼동하는 사람도 계신가보다"라며 미소지었다.

이어 화요비는 "좋은 모습으로 예쁘게 잘 사귀겠다. 일도 열심히 하고, 사랑도 열심히 하는 커플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날 화보집 촬영장에는 50여명의 기자들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한편 화요비는 '첫사랑' '눈물' '고백' '어떤가요' '당신과의 키스를 세어보아요' '언제라도' '남자는 모른다' 등의 노래로 인기를 얻었고, 언터쳐블의 슬리피는 '잇츠 오케이' '텔미 와이' 등을 불러 가요 관계자들에게 인정을 받았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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