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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목포지리지]"원도심이 살아야 목포가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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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사모 회장 김헌준씨

"원도심이 살아야 목포시가 살아납니다"
목포시가 전국 최초로 조례까지 제정해 추진하고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는 든든한 후원자들이 있다.

바로 '원도심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원사모)이다. 목포 원도심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원사모는 목포시 후원자이고 하고 감시자 역할도 병행한다. 목포시가 추진하는 원도심 개발사업 내용에 대한 주민 의견 등을 전달하는 것과 동시에 잘못된 행정에 대해서는 지적도 하고 있다.

원사모 회장이자 민ㆍ관단체인 원도심사업단 자문회의 부위원장인 김헌준씨는 "주거환경이 개선돼야 인구가 유입되고, 인구가 들어와야 원도심이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7, 8년전 원도심을 개발해야 된다는 의견이 개진됐을 때 원사모가 만들어졌다"며 "당시 원사모 회원들이 주축이 돼 원도심을 어떻게 개발하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는 심포지엄도 개최했다"고 말했다.

원사모 회원들은 전국에서 원도심 개발이 가장 잘된 곳으로 알려진 대전시에 각종 자료를 요청하고, 전문가인 대학 교수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목포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기초를 다졌다.

김 회장장은 "인구가 유입되려면 교육, 의료, 복지 등 3분야가 제일 중요하다"며 "원사모와 자문회의에서 목포시에 각종 의견을 개진하고 있고, 목포시도 이런 의견을 받아들여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종득 시장님이 취임 후 교수, 시민 등이 주축이 된 자문회의가 구성됐고 원도심 활성화를 담당하는 시청 조직도 과에서 국으로 승격됐다"며 "국으로까지 조직이 승격된 것만 봐도 목포시가 얼마나 원도심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목포시가 추구하는 시정 목표는 인구 100만의 서남권 광역도시로 거듭나려면 원도심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목포시도 나서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원도심에 거주하는 시민들도 최대한의 협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남일보 김현수 기자 cr200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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