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소로스, 유럽도 불량자산 처리방안 내놔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억만장자 투자가인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 회장은 유럽연합(EU)이 금융권이 보유하고 있는 불량자산에 대한 처리를 추진하지 않는 한 유로화의 위기를 극복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로스는 30일(현지시간) 보도된 오스트리아 더 스탠다드지와의 인터뷰에서 "EU는 불량자산의 처리에 관한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유로는 위기를 벗어날 수 없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소로스의 이같은 발언은 유로화 사용국가 중 일부의 유로존 이탈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되면서 유로화 가치는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1%가량 추가 하락했다.

이와 함께 전일 독일의 1월 실업률이 4년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는 소식도 유로화 하락세를 부추겼다.

이에 앞서 유럽 중앙은행(ECB)의 장 클로드 트리셰 총재는 정책 금리를 2%이하까지 인하해 경기 호복을 지원할 것이며 그밖의 다른 정책도 고려 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트리셰 총재는 또 금융위기로 유로화를 사용하는 회원국들의 이탈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일축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