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亞증시] '수출주 붕괴' 日닛케이 8000 아래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홍콩 항셍지수도 1만3000 반납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80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30일 아시아 증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큰폭의 약세를 나타내면서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정부 정책 기대감도 주가에 이미 많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다이와 SB 인베스트먼츠의 몬지 소이치로 수석 투자전략가는 "정부 조치에 대한 기대감은 주식 시장에 온전히 반영됐다"며 "투자자들의 관심은 글로벌 경기 약화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증시는 외부 악재에 내부 경제지표 악재까지 더해졌다. 12월 공장생산은 9.6% 급락하면서 11월에 기록했던 8.5%의 사상 최대 하락률을 재차 경신했다. 실업률은 4.4%를 기록해 11월보다 0.5%포인트나 올랐다.

일본 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76.19포인트(3.35%) 하락한 7975.05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24.44포인트(-2.99%) 빠진 794.03을 기록했다.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닌텐도(-12.48%)와 도시바(-14.81%)는 폭락했다.

여기에 미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더해지며 혼다(-6.80%) 파나소닉(-5.60%) 캐논(-5.11%) 히타치(-5.98%) 소니(-4.98%) 등 수출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4.55%)를 비롯한 대형 금융주도 급락세를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도 전날 낙폭 일부를 되돌리며 1만3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5% 하락해 1만2960선으로 주저앉았다. 1.9% 밀리고 있는 H지수도 전날 탈환했던 7000선을 내주며 6870선으로 밀려났다.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등 대형 은행주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HSBC홀딩스의 낙폭은 3%를 넘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1.2% 하락하고 있다.

대만과 중국 증시는 음력설 휴장이 이어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