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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증시, 앙코르 오바마 효과 오나?<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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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주식시장은 유난히 주목할 만한 변수들이 많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실적 발표, ▲우리나라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 등 세 가지가 바로 그것.

삼성증권은 19일 이들 3대 변수를 통해 금주 주식시장의 흐름도를 미리 그려봤다.

황금단 애널리스트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은 정책적 신뢰 재확인으로 증시에'플러스'효과, BOA의 부진한 실적 발표는 정부지원 방안과 맞물리며 '중립적'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 주요기업의 실적 발표는 1분기 악화 가능성으로 '마이너스'효과를 나타내 결국 기존의 박스권 흐름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우선 오는 20일(현지시간) 새롭게 출범하는 미국 오바마 정부로 인해 정책적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당선 직후부터 나왔던 각종 정책들이 다시 한번 방향을 확인하고 의회의 승인을 얻는 구체화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주식시장 입장에서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가 상당폭 높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오바마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20일 진행되는 BOA의 실적발표와 줄줄이 이어지는 국내 주요기업들의 실적부진 전망은 오바마효과에 대한 상쇄 요소들로 제시됐다.

황 애널리스트는 "BOA의 실적 발표는 금융회사 부실처리 문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국내기업 실적 역시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수출이 위축되고 내수도 빠르게 냉각되고 있어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전략은 현 주식비중을 유지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조언이다.

오바마 정부 정책 및 국내 정부 정책의 수혜를 기대하며 단기적으로 급등한 중소형 테마주에 대해 추격 매수보다는 점진적으로 이익실현의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황 애널리스트는 당부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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