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형오 만난 YS "하늘 아래 이런 국회는 없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쇠사슬로 묶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2일 오후 서울 상도동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 새해 인사와 함께 국회 파행사태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날 배석한 배준영 의장실 공보비서관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은 "이런 국회는 세계에 없을 것이고 하늘 아래 없는 국회"라며 "국회의원은 다수의 표로 당선됐으니 다수에 복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도 과거 야당 시절 험악하게 싸우고 국회의원에서 제명까지 당했다"라면서도 현 상황에 대해 이처럼 개탄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어 "국회운영의 책임이 국회의장에게 있으니까, 흔들리지 말고 중심을 잡고 잘하라"고 김 의장에게 훈수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전날 민주당의 저지 투쟁에 대해 "독재와 싸운 민주당의 근성이 나타난 행동으로 기대 이상으로 잘 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에는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그런 말까지 하는 것은 참 부끄러운 일"이라고 일축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