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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닷새 흐름이 한 해 증시 판가름..8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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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5거래일 장세가 한 해 주가 흐름을 판가름한다'

증시 전문가들은 오랜 증시 경험에서 나온 판단이라며 오는 8일까지의 주가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말까지의 베어마켓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연초 증시 불확실성에 의해 좌초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또한 오는 20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본격적인 증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미 정부의 금융시장 지원방침이 이미 대부분 공개된 상황이라 오바마의 취임식이 증시 흐름을 바꿀 변곡점이 되기는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종우 HMC투자증권 상무는 "연초 닷새동안의 증시흐름이 한 해 주가를 결정한다는 논리는 오랜 증시 경험에서 확인됐다"며 "이같은 논리는 거의 70% 확률 정도로 맞아 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상무는 "이날 첫 거래일 주가가 조금이나마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관망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세욱 메리츠증권 상무 역시 당분간 주가 소강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달 지수는 1100∼1200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윤 상무는 "전세계적으로 금리가 많이 떨어지면서 유동성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경기지표와 기업실적이 계속해서 악화지고 있다"며 "당분간 지수는 오르지도 떨어지지도 못하는 소강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오는 20일 예정된 오바마 미 대통령의 취임식이 증시 흐름을 뒤바꿀 변곡점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는 오바마의 정책 상당부분이 이미 공개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센터장은 이달 코스피가 1000∼1200사이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시52분 코스피 지수는 3.08p(0.27%) 내린 1121.39포인트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05억원과 78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인 반면 기관은 투신권의 매물 포화로 1407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매매도는 차익 1800억원 순매도·비차익 3억원 순매도 등 전체적으로 18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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