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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주, 리스크 관리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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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2일 올해 상반기 리스크 관리능력이 국내 손해보험주의 실적 및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태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월 주요보험사들의 보험영업은 전년동월대비 낮아진 손해율로 인해 적자폭이 감소됐지만 투자영업부분에서는 경기침체 및 글로벌 금융불안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인한 유가증권평가및 처분 손실, 환율 급변동에 따른 일부 보험사들의 환 헷지 손실이 더해지며 실적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지 연구원은 "이는 경기침체에 따른 보험 해약률 증가 우려 및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리스크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위험 관리 통제 여부에 실적이 영향을 받았다는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2009년 상반기는 리스크 관리 능력이 실적 및 주가 방향성의 핵심 잣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침체 및 주식시장의 불안감이 단기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은 시장의 독보적인 1위 기업인 삼성화재의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하는 안정된 수익구조를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지 연구원은 "2위권 업체들 중에서는 실적보다는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대출 및 운용자산이 얼마 만큼 적은지가 주가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이 적고 중소형 건설사 RG(선수금 환급 보증) 관련 익스포져가 적은 현대해상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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