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은 볼모가 아니다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패인 중 하나는 사립유치원 지지 발언이었다. 정확히 얘기하면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였는데 이 때문에 상승가도를 달리던 안 후보의 지지율에 제동이 걸렸고, 이후 문재...
2017.09.13 10:40
개고기 금지법 보다 급한 일
"남에게 피해 주지 마라". 어렸을 때 부모님으로부터 늘 들었던 잔소리였다. 부모님은 늘 '네가 할 일은 알아서 하고 남에게 해꼬지가 될 만한 일은 생각도 하지 마라'고 강조하셨다. 그때는 지...
2017.09.06 10:50

'방송장악' 그 달콤한 유혹
북한이 지난 3일 낮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한반도의 긴장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이 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해 온 나라가 지혜를 모아도 모자랄 판에 국회는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국회가 둘...
2017.09.05 11:38

돈과 명예, 권력
"기업이, 총수가 굳이 존경받아야할 이유가 있을까요?"몇 년 전 한 대기업 관계자들과의 식사자리에서였다. 몇 마디 덕담이 오고가던 차에 기자는 "○○그룹도 이젠 한국에서 존경받는 기업이 ...
2017.09.04 11:38

문미옥 靑 과학기술보좌관의 '그림자'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개인의 능력을 따지고 윤리적 잣대를 들이댈 때는 객관적이어야 하고 엄정해야 한다. 평가하는 사람의 주관 또는 편견이 개입되기 쉽기 때문이다.최근...
2017.08.31 11:06

수능 개편안 논란, 교육부는 귀 기울여 듣고 있나
애당초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론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교육부가 2021학년도 수능개편과 관련, 두개의 안을 내놓자마자 학생과 학부모, 교육현장의 우려가 쏟아졌고, 4차례 공청회...
2017.08.24 10:45

中企지원은 복지 아닌 투자
우리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복지제도를 만든다. 중소기업은 경제 생태계에서 약자다.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은 복지제도일까. 중소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고민이 결국 '무엇이 좋은 사회인...
2017.08.21 12:00

'장충기 문자', 불합리에 대한 저항이 필요하다
"우리가 미워해야 할 것은 예의 없는 것보다는 불합리한 것이다." <아사다 지로 저(著), '칼에 지다' 중에서>. 이 구절은 지난 여름 휴가 중 읽은 책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이다. 야쿠자...
2017.08.14 11:34

靑, 기업 애로 청구서로 응답
지난 달 27~28일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인들을 청와대에 초청, '호프미팅'을 한 지 보름이 지나고 있다. 당초 우려와 달리 호프 미팅은 매우 활기찼고 기업인들과 대통령은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
2017.08.10 11:20

아들이 내민 '평발'
초등학생인 아들 녀석이 TV뉴스를 보던 중 물었다. "아빠, 군대 안가면 안돼요?" 국방의 의무가 이렇고, 저렇고 해봐야 답이 나올 것 같지 않고, 썩 마음에도 내키지 않아 "벌써 걱정할 일은 ...
2017.08.09 11:12

기후변화에도 '유전무죄, 무전유죄'
기후변화에도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짙은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기후변화를 '거짓과 사기'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산호초 섬으로 이뤄져 있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을 한 ...
2017.08.08 18:19

협상 고수의 조언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로 한반도의 긴장은 최고조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에 대한 한ㆍ미ㆍ중 간의 입장 차이, 북한 제재에 대한 미ㆍ중ㆍ러 간의 대립도 쉽게 해결되...
2017.08.01 15:45

입시 불안감, 입시 소외감
"중3짜리 막내 때문에 골치가 아파. 여름방학 끝나면 곧 결정해야 하는데 갈피를 못잡겠네."위로 둘, 이미 대입을 두 번이나 치룬 형님의 속이 시끄러운 듯 보였다. 평소 과묵하고 느긋한 분이...
2017.07.31 10:40

국민안전은 계속되어야 한다, 쭉~
지난 20일 정부조직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국민안전처'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지난 2014년 9월 세월호 참사의 대책으로 출범한 지 2년8개월 만이다. 전신인 안정행정부 시절부터 4년 ...
2017.07.24 11:22

적폐청산, '정권 눈치보기'부터
요즘은 세상이 하도 금방 바뀌어 내가 살던 나라가 1년 전의 그 나라가 맞나 싶을 정도다. 아무리 목소리를 높여 외쳐도 꿈쩍 않던 이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 하루아침에 입장이 바뀌고 있다. 그...
2017.07.20 11:46

'청와대 캐비닛'은 제2의 '태블릿PC'
구속 피의자 신분으로 재판을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는 여러 번의 기회가 있었다.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던 시기 궁지에 몰린 박 전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
2017.07.19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