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 지진은 처음이지?
"한국 사회에서 지진은 그동안 실체가 없는 유령같은 존재였지만, 이제부터는 달라 질 것이다."지난해 9월12일 규모 5.8의 경주 지진이 발생한 직후 국민안전처(현 행정안전부) 한 간부 공무원에게서 들은 말이다. 지진은 공포...
2017.11.20 11:28
베트남서 채용 늘리는 韓 기업
지난 1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국립컨벤션센터앞에는 장관이 연출됐다. 이날 이곳에서 진행된 삼성전자 직무적성검사(GSAT) 시험을 치르기 위해 베트남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수...
2017.11.16 13:02

적폐청산 발목잡기
'적폐청산'이라는 단어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을 이끌어 낸 촛불 집회가 막바지로 치닫던 지난해 12월쯤이다. 대통령 측근 비리, 비선실세의 부정부패ㆍ이권...
2017.11.15 15:43

의사 얼굴만 보고 나오는데…
많은 환자들이 대형병원과 동네 의원을 찾았을 때 큰 불만 중 하나로 '짧은 진료'를 말하는 이들이 여전하다. 길게는 '1시간' 기다렸다 '3분 진료'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환자들은 지적한다....
2017.11.14 11:08

삼성전자 인사를 보며….
논어 위정편(爲政篇)에서 공자는 자신의 일생을 회고하며 쉰살을 지천명(知天命), 예순살을 이순(耳順)이라 칭했다. 50세가 되도록 학문에 정진한 뒤 천명을 알게됐고 60세에 이르러 만물의 이...
2017.11.07 11:28

촛불집회 1주년과 임진왜란
1592년 발생한 임진왜란은 처참했다. 수백만명이 목숨을 잃고 노예로 끌려갔다. 국토는 피폐화됐고 문화재들은 불타거나 도둑질 당했다. 징조는 이미 있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명나라로 가...
2017.10.30 10:12

삼성-LG 비방전, 누가 이득일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번인(burn-in) 현상을 놓고 삼성전자와 LG간 신경전이 뜨겁다.번인은 오랜 시간 같은 장면이 지속될 경우 장면이 바뀌어도 그 부분에 잔상(얼룩)이 남는 현상을 말...
2017.10.26 13:48

'교수님 전성시대'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정책 진용이 갖춰졌다. '교수님 전성시대'이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염한웅 포항공대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임대식 카이스트 교수...
2017.10.24 12:41

호들갑보단 타인존중 문화
십인수지(十人守之)라도 부득찰일적(不得察一賊)이라는 말이 있다. 열 사람이 지켜도 한 도둑을 살피지 못한다는 뜻이다. 좀 고상하게 해석하면 사회 시스템과 제도들이 아무리 뛰어나도 결국 '...
2017.09.28 09:49

공정위원장의 스티브 잡스 찬가
지난 2012년 애플 아이폰을 생산하는 중국 폭스콘 공장의 열악한 근무 환경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당시 미국 노동 감시단체인 공정노동위원회(FLA)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 폭스콘 공장은 노동...
2017.09.27 11:36

김영란법 1년, 느리지만 달라지는 세상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된 지 꼬박 1년이 됐다. 1년이 지난 지금 우리사회가 눈에 띄게 깨끗해졌다거나 대대적인 관행 변화가 있었던 건 아니다. 그...
2017.09.26 14:07

외침과 응답
1970~80년대 엄혹했던 군부시절. 국민의 외침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했다. 생명까지 내던진 외침에 무관심과 폭압으로 대응했다. 절절한 국민의 외침에 응답하지 않는 정권의 운명은 이미 정...
2017.09.25 11:03

유치원생은 볼모가 아니다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패인 중 하나는 사립유치원 지지 발언이었다. 정확히 얘기하면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였는데 이 때문에 상승가도를 달리던 안 후보의 지지...
2017.09.13 10:40

개고기 금지법 보다 급한 일
"남에게 피해 주지 마라". 어렸을 때 부모님으로부터 늘 들었던 잔소리였다. 부모님은 늘 '네가 할 일은 알아서 하고 남에게 해꼬지가 될 만한 일은 생각도 하지 마라'고 강조하셨다. 그때는 지...
2017.09.06 10:50

'방송장악' 그 달콤한 유혹
북한이 지난 3일 낮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한반도의 긴장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이 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해 온 나라가 지혜를 모아도 모자랄 판에 국회는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국회가 둘...
2017.09.05 11:38

돈과 명예, 권력
"기업이, 총수가 굳이 존경받아야할 이유가 있을까요?"몇 년 전 한 대기업 관계자들과의 식사자리에서였다. 몇 마디 덕담이 오고가던 차에 기자는 "○○그룹도 이젠 한국에서 존경받는 기업이 ...
2017.09.04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