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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코로나19, 지나친 비관론보다 정부 부양책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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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진정세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나친 비관론보다는 향후 가시화될 정부에 부양책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소연·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공포가 보편화될 때쯤 시장은 바닥을 모색한다. 금융시장은 코로나19 이슈로 여전히 어지럽지만 이제부터는 지나친 비관론보다 향후 가시화될 정부의 부양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중국은 아직 가시적인 정책 발표는 없는 상황이지만 추가적인 통화 완화 가능성이 높고, 3월 중 양회에서 대대적인 부양 논의도 이뤄질 것이다. 한국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고 조만간 경기대책 패키지 발표도 예정돼 있다. 미국은 직접적인 코로나19의 타격은 크지 않지만 이미 선물시장에서는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 확률을 50% 정도 반영하고 있다. 성장주 상대강도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이유다.

3월은 삼성전자, 한진칼 등 주요기업 주주총회가 예정돼 있다. 최근 5%룰이 개정되고 스튜어드십 코드 가입 늘어나면서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주주권 강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직 증시 주변 환경은 어둡지만 새로운 모멘텀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코스피 예상밴드는 2050~2200포인트이며, 유니버스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0.25~11.00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2~0.88배다.


[굿모닝 증시]코로나19, 지나친 비관론보다 정부 부양책에 초점 원본보기 아이콘


유명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지난 주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으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우러요일 코스피는 3.9%(83.8포인트) 하락했다. 2012년 이후 두 번째로 큰 하락률이다. 국내 확진자 수 증가 속도가 둔화되면서 화요일 코스피는 1.2% 반등했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6배까지 하락했다가 10.7배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이후 코스피가 단기적인 조정을 받았을 때 PER 저점은 10.0~10.6배였다. 국내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이 크게 훼손되지 않는다면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과거 사스 발병 당시에도 코스피는 후행적인 주당순이익(EPS) 하향 조정에 반응하지 않았다. 2003년 1월 고점부터 3월 저점까지 코스피는 23% 하락했다. 같은 기간 PER은 6.6배에서 5.1배로 22% 하락했고, EPS는 0.9% 하향 조정되는데 그쳤다. 이후 5월 말까지 EPS는 8.7% 하향 조정됐지만 코스피는 23% 상승해 하락 폭을 만회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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