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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비핵화 약속 지키고 북·미대화 결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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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과 정상회담에서 밝혀
트럼프와 두번째 만남도 예고
시진핑 “北 지원 변함없을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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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비핵화를 약속하는 한편 향후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에서 국제사회가 바라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10일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7일 베이징을 방문한 김 위원장은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비핵화를 지켜나가고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국제사회가 바라는 결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국들이 북한의 노력에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포괄적인 한반도 문제의 해결에 공동으로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에 대한 각종 지원을 약속하며 화답했다. 그는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함께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정상회담 개최 또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 정상은 북·중 관계와 공통 관심사에 대한 심층적인 견해를 교환하고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회담 분위기도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올해는 중국과 북한의 외교관계 수립 70년이 되는 해로 북중 관계 발전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은 고위급 인사 교류를 유지하고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하며, 우호교류 및 협력을 증진하고 장기적이고 건전·안정적인 북·중관계 발전을 촉진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3박 4일간의 베이징 방문을 마치고 9일 오후 귀국길에 올랐다. 북한 매체들은 이번 회담 결과에 대한 보도를 내놓지 않은 상태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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