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내달 5일부터 은행 지급준비율을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준율 인하로 5000억 위안(약 92조 8000억 원)의 장기 유동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인하 이후 중국 금융권의 평균 지준율은 7.8%로 낮아진다.
중국은 코로나19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2020년 1월부터 총 일곱 차례에 걸쳐 지준율을 낮췄다. 지준율을 인하면 시중은행이 의무 예치해야 하는 현금 비율이 줄어 시중에 자금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앞서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노무라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현재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21.1%를 차지하는 지역이 차단돼 중국 49개 도시에서 약 4억1200만 명의 이동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몇 주 안에 GDP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이 폐쇄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 4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추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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