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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 7150만원 돌파…사상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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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가상통화 결제 도입이 긍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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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통화(암호화폐) 비트코인이 7150만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해외 결제업체 페이팔이 가상통화 결제를 시작한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31일 오전 11시54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가인 716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이후 2주 만에 7100만원대를 회복한 데 이어 사상 최고가까지 경신한 것이다. 오후 2시50분 기준 소폭 내린 7045만원을 나타냈다.

페이팔이 가상통화 결제 서비스를 출시한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페이팔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을 실제 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 ‘체크아웃 위드 크립토’를 출시했다. 페이팔 전용 가상지갑에 가상통화가 담겨 있으면 결제 시 법정화폐로 자동 전환되는 식이다. 페이팔 측은 “현재는 미국에서만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앞으로 전 세계 2900만개 가맹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향후 가상통화가 결제수단으로 널리 인정받을지 주목된다. 지금까지 가상통화는 변동성이 커 결제수단으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지난 22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심해 유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댄 슐먼 페이팔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서비스 출시는 가상통화가 합법적 결제 수단으로 인정받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을 금과 공존할 수 있는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9일 제프 큐리 골드만삭스 글로벌상품리서치총괄책임자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금과 비트코인의 거래 추이는 다르기 때문에 서로 보완할 수 있다”며 “금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취급하고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 손실 위험 방지(헤지) 수단으로 역할 분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앞서 큐리 총괄 책임자는 지난 1월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너무 심해 가격을 예측하기 힘들다”며 가상통화에 대해 의문을 표한 바 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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