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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대형교회 대승적 결단 필요해…주말 종교행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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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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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미래통합당이 일부 대형교회들의 주말 예배 강행과 관련,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며 예배 중단을 촉구했다.


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국난극복에 앞장서온 대한민국 교회의 대승적 결단을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부대변인은 "서울의 대형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를 비롯해 천주교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모든 미사를 중단하기로 했고, 불교계 역시 법회를 취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일부 대형교회에서는 이번 주말의 종교행사를 그대로 진행한다고 발표해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교회들은 신앙의 힘을 모았고, 또 때로는 그러한 힘을 행동으로 승화시켜 국난 극복에 앞장서 왔다"며 "항일운동과 민주화운동, 더 이전에는 외세의 침략 때마다 보여준 희생과 헌신, 국민을 위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발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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