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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이어폰 인기 덕분에 함께 성장하는 웨어러블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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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밴드·무선 이어폰 전세계에서 성장세
삼성SDI 웨어러블 배터리도 주목

무선이어폰 인기 덕분에 함께 성장하는 웨어러블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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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최신 스마트폰이 초기 버전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바로 이어폰용 연결 단자의 유무다. 유선이어폰을 쓸 때 얽히고 설키던 선이 없어지면서 보다 편리하게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는 배터리 기술의 발달이 큰 역할을 했다.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웨어러블 기기에 장착되는 배터리 시장 역시 덩달아 커질 전망이다.


1일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2021년 웨어러블 밴드와 무선이어폰 기기의 출하량은 각각 2억대, 3억5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북미 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웨어러블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웨어러블 배터리는 우리 몸에 착용해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에 장착되는 배터리로 기기의 특징을 반영해 다양한 형태로 제작된다. 이런 배터리들은 에너지 밀도가 높아 작지만 오래 사용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 사람 몸에 직접 맞닿아 사용하는 기기가 많아 다양한 품질 테스트를 거쳐 생산하게 되는데, 국내에서는 삼성SDI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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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지난 2014년 세계 최대 용량의 스마트밴드용 커브드 배터리를 출시했다. 기존 사각형의 파우치형 배터리를 육각형 형태로 개발해 웨어러블 기기의 공간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했다.


2020년 2월에는 일본 웨어러블 엑스포에서 초소형 손톱 크기의 코인셀 배터리를 선보였다. 공간 효율성을 확대해 기존 제품에 비해 용량을 높이고, 다양한 사이즈로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녀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웨어러블 기기는 단순히 스마트 글래스, 스마트 밴드, 스마트 워치와 무선이어폰 등 소형 기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미래에는 사용자나 용도에 맞춰 다양화되고 세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웨어러블 기기가 요구하는 가장 중요한 배터리의 기술은 바로 다양한 디자인을 가능하게 해주는 소형화와 고용량이다. 극히 작은 초소형 배터리와 오랜 시간 구동하기 위한 배터리의 고용량화는 웨어러블 기기에 있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시장이 요구하는 작고 슬림한 디자인의 코인셀과 미니셀을 개발해 글로벌 IT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며 "매년 지속적인 고용량화를 구현해 기기의 사용시간을 점차적으로 증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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