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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최대 인파 대비하는 총리실, ‘세계 잼버리’ 총력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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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70여개국 4만3000명 참여
다중인파관리 수립, 비자발급 최소화
총리 위원장 정부위 열고 밀착 관리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 국제행사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앞두고 총리실 국무조정실이 비자발급 최소화, 다중인파 밀집 관리 등 행사 채비에 들어갔다.


3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세계잼버리 2차 정부지원위원회’를 열고 정부 중점 지원 과제를 심의해 의결했다. 국무조정실은 이 행사가 170여개국 4만3000여명의 인파가 몰려드는 행사라는 점을 감안해, 인파 밀집과 혼잡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에 각별히 신경쓸 계획이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인파 대비하는 총리실, ‘세계 잼버리’ 총력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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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세계잼버리는 170여개국에 약 4만3000여명의 청소년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영국 4467명, 독일 2200명, 네덜란드 1934명, 미국 1072명, 캐나다 373명, 대만 1605명, 일본 1598명 등). 1920년 영국에서 34개국 8000여명의 스카우트들이 참여했던 국제야영대회가 효시다.


정부는 2017년 8월 세계잼버리 유치 지역으로 새만금이 확정된 이후, 2018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고, ‘잼버리조직위원회’를 2020년 출범시켰다. 또 이듬해 4월에는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정부지원위원회도 구성했다.


지난 2017년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총회에서 한국의 전북 새만금을 2023년 잼버리대회 개최지로 확정하자, 유치단원들이 환호하고 있다.(사진=전라북도)

지난 2017년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총회에서 한국의 전북 새만금을 2023년 잼버리대회 개최지로 확정하자, 유치단원들이 환호하고 있다.(사진=전라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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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정부는 4만3000명에 달하는 해외 참가자들이 입국에 따른 불편함이 없도록 비자 발급 절차를 줄이고, 출입국 전용 심사대와 인천공항 내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기로 했다. 다중인파관리가 필요한 개영식(8.2), 폐영식(8.11)과 케이팝(K-POP) 콘서트 때는 인파관리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참가자 분산계획을 수립해, 밀집도와 혼잡도를 최소화하고 행사장 곳곳에 안전요원과 경찰인력을 배치해, 안전하게 이동과 관람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과 대응을 위해서는 관계기관 합동 감염병 예방·대응협의체를 운영하고, 영지 내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환자 발생 시 격리용 별도 공간(임시생활시설)도 마련한다. 폭염과 폭우가 잦은 8월에 열리는 야외행사여서 영지 내 임시 기상 관측소를 설치하고 폭우에 대비해선 인근 학교와 체육관 등 341개소의 대피소도 구축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이번 대회는 한국의 저력과 위상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며 “‘안전한 잼버리’, ‘꿈을 키우는 잼버리’, ‘한국을 누리고 즐기는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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