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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에 완판 행진…와인장터 가는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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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매출 전년比 65%↑
초특가·한정판매 오전 내 완판
주고객층 20~40대
5만원 이상 고가와인도 인기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와인장터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와인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주 고객은 20~40세대였고, 5만원 이상 고가 와인이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이마트는 12일부터 18일까지 상반기 와인장터에서 1600여개 품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인기 품목 물량을 예년보다 20% 늘렸다. 사전 기획과 대량 주문을 통해 해외 평균 판매가보다 저렴한 와인도 대거 선보였다. 오퍼스원, 알마비바, 샤또 딸보 등 일별 초특가 상품은 당일 오전에 완판됐다. 고가 와인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가격대별 매출 비중은 2만~5만원 미만 32.3%, 5만~10만원 미만 25.9%, 10만원 이상 25%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고객들이 와인을 구매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고객들이 와인을 구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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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12일부터 15일까지 1000여종의 와인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와인장터를 열었다. 행사 기간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신장했다. 일자별로 한정판매한 와인은 매장 오픈 후 30분에서 1시간 내에 다 팔렸고, 대부분의 상품이 오전 내로 완판됐다. 20만원 이상의 미국 나파 샤르도네 세트가 인기를 끄는 등 고가 와인에 대한 수요도 높았다. 위스키의 경우 고객들이 새벽 2시부터 매장 앞에 줄을 서는 새벽 오픈런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맥캘란 18년 쉐리캐스크는 오픈과 동시에 완판됐고, 히비키 하모니는 1시간 만에 다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GS25도 이달 전국 620여 점포와 온라인 주류 플랫폼인 와인25플러스에서 온오프라인 통합 와인장터를 진행하고 있다. GS25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8.9% 증가했다. 가격대별 판매 비중은 2만원 미만은 27%, 2만~5만원 미만은 56%, 5만원대 이상은 17%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판매 비중은 20대 26%, 30대 33%, 40대 28%, 50대 이상 13%였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번 와인장터는 와인 소비자들을 위해 주요 상품들의 물량은 늘리고 가격은 낮췄다"며 "앞으로도 와인 입문자부터 마니아층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와인장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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