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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대성그룹, '스카이프' 영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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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관훈동 소재 본사에서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왼쪽 세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스카이프' 화상특강 모습.

서울 종로 관훈동 소재 본사에서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왼쪽 세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스카이프' 화상특강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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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최근 대성그룹 계열사 대성에너지의 한 임원은 서울 본사에 환경에너지 관련 대면보고를 하러 KTX를 이용한 출장계획을 잡았다가 취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었다.


대신 소프트웨어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영상 플랫폼인 '스카이프'를 활용했다. 지방 사업장의 경영상 중요사안은 대면보고를 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본사 지침에 따라 영상회의로 대체했다.

대구와 경북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급증하면서 이 지역 소재 계열사 임직원들의 출장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내부 회의도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는 것을 감안해 가급적 자제하고 있다. 회의나 보고 등이 필요할 경우 스카이프, 전화, 서면 등을 활용 중이다.


대성그룹은 2012년부터 스카이프 회의를 도입했다. 그동안에도 각 계열사 대표 및 임원이 참석해 전년 실적과 신년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연례회의에 활용해왔다. 매월 전문강사를 초청해 에너지, 경제, 국제정치, 과학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하는 화상특강도 스카이프를 통해 각 지역 사업장에 연결하고 있다.


화상특강의 경우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의 12층 집무실 옆 '스카이프 회의실'에서 열린다. 전국 각지의 주요 계열사 임직원 100여명 정도가 참여한다. 단순히 강의를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고 특강 주제와 관련해 본부와 사업장별 참석자들이 각자의 의견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스카이프는 음성패킷망(VoIP)을 이용해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 스마트폰 등으로 고품질의 음성·영상·문자 대화가 가능하다.


대성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스카이프를 활용한 화상회의나 업무 관련 보고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대구와 경북 지역 소재 계열사 임직원들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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