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지난 27일(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1회 다문화정책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8일 화순군에 따르면 이번 다문화 정책 대상은 다문화 정책을 선도하고 관련 정책개발에 기여한 기관, 단체, 개인 등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 여성가족부 장관상, 세계일보 사장상, 특별상 등 7개 부문에 걸쳐 대상, 우수상, 특별상을 시상했다.
화순군은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현지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과 결혼이민자 가족의 안정적인 가족생활 영위와 지역사회 조기 정착을 위해 2023년 1월 전국 최초로 ‘자국민 전담 다문화 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팀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민여성 5명을 임기제 공무원을 채용해 다문화가족의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 ▲복지정보 ▲일자리 ▲병원 동행 등 각종 복지서비스 안내 및 연계를 통해 5인 5색의 다양한 다문화 복지를 펼치고 있다.
또한, 모국에서 온 계절근로자를 위한 통역, 애로사항 면담, 은행 업무 동행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기업과 화순 농특산물 수출 관련 업무협약 ▲중국 소흥시 가교구와 난 산업 업무협약 ▲'2024 화순 난 명품박람회 등에서도 통·번역 업무를 수행, 국제 교류 행사에서도 지역문화를 알리는 데 역할을 다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앞으로도 소수국가 결혼 이민 여성 가족을 위한 통·번역 사업, 초기 입국자와 지역사회 적응이 어려운 다문화가족을 위한 멘토링 사업 등 가족센터·행정복지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 강화로 다문화가족의 사회적 문제를 잘 풀어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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