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보험사 해외진출 지원
SGI서울보증이 해외 신용보험사들과 손잡고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7일 SGI서울보증은 해외 신용보험사 알리안츠 트레이드, 코파스와 전날 프랑스 현지에서 '글로벌 시장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리안츠 트레이드와 코파스는 50개국 이상에서 무역신용보험, 매출채권신용보험 등의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용보험사다.
이번 MOU에 따라 SGI서울보증은 해외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현지 신용보험 및 보증보험 발급을 지원하게 된다. 해외 신용보험사는 SGI서울보증의 국내 기업 데이터 및 심사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신용·보증보험계약을 체결하고, SGI서울보증은 재보험을 통해 해외 신용보험사의 보험계약을 인수하는 형태로 한국기업의 해외 계약을 지원하게 된다.
또 해외 신용보험사와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시장 및 심사 정보를 공유하여 상호 발전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SGI서울보증은 알리안츠 트레이드와는 해외 진출 한국기업 보증지원을 위한 별도 재보험 계약도 동시에 체결했다. 우선 알리안츠 트레이드의 해외 소재 법인에서 해외 진출 한국기업에 보증서를 발급한 후, 알리안츠 트레이드 홍콩 법인이 ‘복보증’하며 최종적으로 SGI서울보증이 재보험 형식으로 이를 인수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한국기업의 원활한 영업활동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보증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는 "대한민국 경제와 함께 성장한 SGI서울보증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진출 한국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해외 최상위권 보증보험사에서 ‘글로벌 보증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6일 프랑스 파리의 알리안츠 트레이드 본사에서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왼쪽)가 아일린 서머산 코키 알리안츠 트레이드 대표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GI서울보증)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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