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특징주]액트로, 이차전지 음극재 그래핀코팅 성능개선 확인…높은 성장성에 재평가 ↑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액트로 가 강세다. 본업인 액추에이터 사업부문과 반도체 패키징 검사, 이차전지 사업부문 등 신규 성장동력 등이 동반 성장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후 2시56분 액트로는 전 거래일 대비 4.55% 오른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액트로에 대해 본업인 액추에이터 매출이 전년 대비 11.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액추에이터 매출액은 146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5% 증가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출하량 둔화에도 폴더블폰향 OiS 액추에이터 공급 확대, 국내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 등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액추에이터 매출액은 폴디드줌 액추에이터 매출 증가로 내년에도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액추에이터 매출액은 1692억원으로 올해 추정치보다 15.2%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신규사업인 테라헤르츠 주파수를 활용한 반도체 패키징 검사기는 EMC 두께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며 "비파괴·비접촉 방식으로 검사가 가능해 인체에 무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 하반기 국내고객사향 초도 물량 공급을 시작으로 내년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양 연구원은 또 "실리콘 음극재 그래핀 코팅 사업은 성능 평가에서 기존 실리콘 산화물계(SioX) 대비 20~30% 개선된 성능이 확인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배터리 셀 업체뿐만 아니라 앞단의 소재 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수익성 높은 신규사업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내년에 매출액 2203억원과 영업이익 13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보다 각각 31.1%, 183.9% 늘어난 규모다.


양 연구원은 "신규 사업의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했을 때 실적 성장과 함께 본격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가능하다"며 "최근 주가 반등에도 현재 주가는 내년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7배"라고 했다.


앞서 액트로는 지난해 5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으로부터 그래핀 기술을 이전받았다. 이차전지 차세대 음극재인 실리콘음극재에 사용하는 기술이다. 액트로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이차전지 시장에 진입해 음극소재 실리콘의 그래핀 코팅 양산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래핀 코팅은 실리콘의 성능은 유지하면서 팽창문제를 완화해 내구성과 수명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실리콘이 이차전지 음극소재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액트로는 다양한 사업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하동길 액트로 대표는 지난달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차전지 음극재인 그래핀코팅 사업과 관련해 "당사가 기대한 예상치보다 더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며 "연내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에 상용화를 목표로 차질 없이 계획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