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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트우드 "우승 없이 198억원 수입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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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통산 상금 1500만 달러 돌파

‘우승 없이 198억원.’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진기록을 작성했다. 역대 두 번째로 우승 없이 통산 상금 1500만 달러를 넘긴 선수가 됐다. 플리트우드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끝난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10만 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상금 47만7900달러(약 6억원)를 받았다. 통산 상금은 1518만6842달러(약 198억원)를 찍었다.

토미 플리트우드는 PGA투어에서 우승 없이 통산 상금 1500만 달러를 돌파한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토미 플리트우드는 PGA투어에서 우승 없이 통산 상금 1500만 달러를 돌파한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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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에서 통산 상금 1500만 달러를 넘긴 선수는 129명에 이르지만, 플리트우드의 기록은 남다른 데다가 있다. 그는 PGA투어에서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캐머런 트링갈리(미국)에 이어 우승 없이 통산 상금 1500만 달러를 넘긴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트링갈리는 통산 상금 1698만931 달러를 벌었다. 지난해 LIV 골프로 이적해 앞으로 PGA투어에서 뛸 수 없다.


플리트우드는 발스파 챔피언십까지 PGA투어 대회에 112차례 출전해 26번이나 ‘톱 10’에 진입했다. 준우승 4회, 3위 3회다. 메이저 대회에서도 2018년 US오픈과 2019년 디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플리트우드는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의 강자다. 무려 6승이나 수확했다. 2017년 유럽 무대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DP월드투어 통산 상금은 10위(2415만564유로)다. 플리트우드는 "아직 출전할 대회가 많다"며 "내 목표는 딱 한 번 우승하는 게 아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여러 번 우승할 거다"면서 "아직 오지 않은 내 전성기는 아주 화려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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