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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日 IT기업, 올해만 IT마스터 수료생에 채용의뢰 5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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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일본 취업을 통한 커리어 패스 전략 세미나' 개최

[아시아경제 한예주 기자] 무협이 운영하는 'Smart Cloud IT 마스터 과정(이하 SC IT마스터)' 수료생에 대한 일본 기업의 채용 의뢰가 올 상반기 521건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는 3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일본 취업을 통한 커리어 패스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위와 같이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청년의 IT 분야 일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일본 취업 트렌드 전망과 시장 현황 ▲IT 직군 일본 현지 취업자의 경험담 ▲일본 취직을 위한 준비 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무역협회(KITA)은 3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일본 취업을 통한 커리어 패스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KITA)은 3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일본 취업을 통한 커리어 패스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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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이후 꾸준히 증가하던 일본 내 한국인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이후 급감했다가, 최근 양국 간 인적 교류 재개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일본의 유효구인배율은 1.28로 구인난을 겪고 있는 반면, 한국은 0.67로 청년의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심재화 마이나비코리아 과장은 "일본과 한국이 상호 보완적 관점에서 인력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일본 내에서 투자가 활발한 IT, 물류, 고부가가치 제조 업종에서 구인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한국 청년들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SC IT마스터 과정을 운영하는 소프트 엔지니어 소사이어티 정재완 COO는 일본의 IT취업시장에 대해 "일본은 2021년 디지털청을 개설하고 디지털 전환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일본 내 IT 인력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며 "실제로 SC IT 마스터 수료생에 대한 일본 기업의 채용 의뢰가 올 상반기에만 521건이 접수되는 등 일본 기업의 관심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박연우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무역협회는 국내 대표 해외 취업 과정인 SC IT마스터를 올해로 23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28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국내 청년층의 글로벌 커리어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해외 취업에 관심 있는 청년 구직자 170명이 참석했으며 세미나와 함께 청년층의 취업 지원을 위한 대학 취업센터와의 간담회, 일본 취업 상담회도 개최됐다.


한편, 무역협회는 지난 2001년부터 SC IT마스터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IT 기술과 외국어를 집중적으로 교육해 글로벌 IT 전문가 2800명을 배출했다. SC IT마스터 과정 수료생의 누적 취업률은 약 97%로, 수료생들은 소프트뱅크, 라쿠텐, IBM 등 기업에 취직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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