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삼성전자, 1Q 실적 컨센서스 하회…1조9000억 예상"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현대차증권은 3일 삼성전자 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컨센서스를 하회하며 1조원 후반대에 머물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70조4646억원, 영업이익 4조30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31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 내 전시장 모습. 삼성전자 연간 실적은 매출 302조2314억원, 영업이익 43조3766억원이다. 직전 년도 대비 매출은 8.0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5.99% 하락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70조4646억원, 영업이익 4조30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31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 내 전시장 모습. 삼성전자 연간 실적은 매출 302조2314억원, 영업이익 43조3766억원이다. 직전 년도 대비 매출은 8.0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5.99% 하락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부진한 메모리 반도체 출하량과 재고자산 평가손실 등으로 인해 추정치를 36.3% 하회하는 1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갤럭시 S23 울트라' 판매 호조에 힘입어 기존 추정치를 2.7% 상회하는 64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무선·네트워크(MX/NW) 매출액은 32조원, 영업이익은 3조원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노 연구원은 "S23의 1분기 출하량은 1100만 내외가 예상되며, 2억 화소를 장착한 울트라 비중은 45%에 육박하면서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310달러 이상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디스플레이(SDC) 부문은 플렉서블 OLED 출하량 감소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보다 감소한 각각 7조4000억원과 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디스플레이(VD)/가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해 대비 54% 감소한 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실적 악화의 중심에 있는 반도체(DS)는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노 연구원은 "디램(DRAM)과 낸드(NAND) 재고가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트(Bit·컴퓨터가 처리하는 정보의 최소 단위) 출하량도 기존 가이던스를 하회하면서 1조9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파운드리 부문도 고객사 수요 감소로 실적은 악화할 전망이다.

노 연구원은 반도체 조기 회복론에 대해 회의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TSMC의 5nm 이하 웨이퍼 생산 능력(Wafer Capa)을 고려할 때 상반기 내에 현실화할 가능성은 작을 것"이라며 "ChatGPT가 A100, H100에 패키징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에는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많은 서버용 RDIMM 재고 해소에는 6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서버 DDR4 가격은 전분기 대비 2%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3분기에도 3분기부터 서버용 DDR5 수요가 증가하면서 높은 가격 프리미엄에 힘입어 서버용 디램 혼합 평균판매단가는 하락을 멈출 것"이라면서도 "DDR4 재고가 여전히 많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 회복 강도가 2024년 이후 실적 눈높이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