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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中휴전 제안, 러만 이득…'F-16 지원'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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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에 요청한 F-16 전투기를 지원하는 것을 지금으로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러시아를 패배시키기 위해 필요한 경우 흔들림 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지금 F-16은 필요하지 않다. 나는 (지원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의 이 같은 발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지원 의지를 강조한 가운데 앞서 자국 주력 탱크 지원에 이어 전투기 지원까지 시사할 경우 러시아를 자극해 확전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상공을 침범해 격추된 중국 정찰 풍선에 대해 몰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이달 초 미국 상공을 비행한 정찰 풍선을 의도적으로 띄웠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거의 관련이 없다"며 "(중국이) 몰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달 28일 미국 영공을 침범한 중국의 정찰 풍선을 탐지했고 이달 4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해안 영공에서 이를 격추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이 된 이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중국의 입장문이 러시아 이외에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관한 중국 입장'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대화를 재개하고 휴전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이미지출처=UPI연합뉴스]

[이미지출처=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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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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