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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영우 해촉, 제대로 된 선거운동 펼치란 의미"

최종수정 2023.02.02 22:37 기사입력 2023.02.02 22:37

대통령실, 安캠프 선대위원장 위원직 해촉에
安 "공직자가 선대위 직책도 맡는 건 부자연스러워" 수용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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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의원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김영우 전 의원이 2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직에서 해촉된 것과 관련해, 안 의원은 "제대로 된 선거 운동을 펼치란 의미로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2일 오후 JTBC 뉴스룸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김 전 의원도 대통령실 결정을 받아들여 선거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김 전 의원의 위원직 해촉을 재가했다. 안 의원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은 김 전 의원이 정부 공직을 유지하는 것은 정치 중립성에 위배된다는 이유 때문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김 전 의원의 해촉을 놓고 안 의원이 '윤심(윤석열 대통령 마음을 얻은) 후보'가 아님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오히려 공직을 맡은 사람이 또 선대위에서 중요한 직책 맡는 것 자체가 부자연스럽지 않는가. 대통령실의 결정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자신은 '윤힘(윤 대통령에게 힘이 되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저는 작년에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하면서 (윤 대통령과) 함께 일해 본 경험이 있다. 110개의 방대한 국정과제를 발표했는데 아무런 잡음이 없었다"며 자신이 윤석열 정부와 호흡을 맞출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께서 화물연대 파업 등 여러 사고를 잘 수습하면서 지지율이 40%까지 올라갔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안 된다"라며 "당은 당대로 중요한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 용산과 당이 (힘을) 합해서 (지지율이) 50%를 넘어가면 내년에 총선에서 이길 확률도 높아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하고 싶은 3대 개혁으로 △유능한 정책정당 만들기 △ 당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개혁 △교육 인재 양성을 언급했다.


안 의원은 '당내에서 세력을 구축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지금 매우 많은 의원이 저를 지지하고 계신다. 직접 본인의 이름을 거명하기보다는, 전화 또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로, 문자로 저를 도와주고 계신다"고 반박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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