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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종목]"아모레퍼시픽, 턴어라운드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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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일 아모레퍼시픽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878억원,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7.9% 감소, 영업이익은 122.7% 증가로 컨센서스를 32% 상회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대로 국내외 리오프닝 효과로 이전 분기 대비 매출 감소폭을 줄이되, 중국 이익은 2개 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며 "2021년 4분기에 발생했던 대규모 일회성 비용(400억원)에 대한 기저효과가 부각되기도 했지만, 국내외로 비효율 비용 요소 제거에 따른 손익분기점 레벨이 낮아진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면세 매출은 190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0% 증가해 유사 기업대비 선방했다는 평가다. 국내 이커머스는 데일리뷰티나 역직구 수요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뎌 전년동기대비 성장이 부재했다. 중국이 매출 감소 폭을 줄여 영업흑자로 돌아선 점과 북미 이익 기여가 커지는 점이 긍정적이다. 현 추세대로라면 2023년 중국 외 지역에서 영업이익 비중이 50%에 달할 것으로 보여 리스크 분산이 예상대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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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재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리오프닝 효과가 미미하다. 하지만 춘절 이후 확진자수가 피크 아웃 하는 분위기도 감지돼 예상보다 리오프닝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3월부로 설화수 브랜드 리뉴얼 효과가 실질적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이며, 이니스프리는 상반기 내 중국 매장을 대부분 정리하면서 이커머스 매출 집중도를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현재 이니스프리의 중국 내 이커머스 매출 비중은 80% 이상으로 성장 중이다. 북미에서는 라네즈와 이니스프리의 고객 접점 확대로 예상보다 매출 성장세가 강하고, 아세안에서도 마진 기여를 꾸준히 높이고 있어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구조조정을 통한 고정비 부담 감소와 브랜드 리빌딩, 제품 리뉴얼이 동반되는 추세는 리오프닝 성과를 부각시킬 것"이라며 "턴어라운드의 시작이라고 판단되며, 과거보다 낮아진 손익분기점 레벨로 이익 상향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최선호주로 꼽는다"고 밝혔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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