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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건강]대사증후군 해결책은…"약보다는 생활습관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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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건강]대사증후군 해결책은…"약보다는 생활습관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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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대사증후군은 여러 가지 신진대사와 관련된 질환이 동반된다. 심장병과 당뇨병, 뇌졸중 등 각종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5가지 위험 요소들 중 3가지 이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 대사증후군이라고 진단한다.


전 세계적으로 성인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20~25%에 달하는데, 한국의 경우 유병률은 남자 27.9%, 여자 17.9% 정도로 알려져 있다. 대사증후군의 발병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대한 신체의 반응이 감소하는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이 있다는 게 의학계 추정이다.

대사증후군의 개선을 위해서는 투약보다는 생활 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는 체중조절, 금연 및 절주, 식이요법, 운동요법, 인지행동치료, 혈압과 고지혈증, 당 관리가 권고된다. 우선 비만 환자의 경우 체중 조절을 위해서 6개월에서 1년에 걸쳐 체중을 7~10% 감소시키고 체중이 목표 체질량지수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하는 것이 좋다.


대사증후군은 저지방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싱겁게 먹는 동시에 저탄수화물, 저지방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반면 가공식품과 탄산음료는 자제하는 것이 권장된다. 매주 최소 150분 이상 빠르게 걷기나 가벼운 수영과 같은 중등도 운동 또는 75분 이상의 고강도 운동 역시 좋다. 아울러 유산소 운동으로 일주일 6회, 1회 30분 이상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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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계에서는 대사증후군에 대해 예방의학적 측면을 중시한다. 최근에는 식품으로도 쓰이는 한약재인 곤포(다시마)가 주목을 받고 있다. 고석재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 교수는 "곤포는 혈관에 산화스트레스를 줄이고 혈관 탄성을 줄이는 물질의 이동을 막는 등의 기전을 통해 비만, 제2형 당뇨, 동맥경화에 효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대사증후군은 장내 유산균총의 불균형 상태에 있는 경우가 많다. 고 교수는 "곤포가 장내 유익한 유산균을 늘리고 소화에도 도움이 됨을 보고한 바 있다"며 "우리나라는 다시마, 미역, 김과 같은 해조류를 많이 섭취하고 고추장, 된장 등 장 문화가 발달해 장내 유익균이 더 자라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장수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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