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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집단발생 대비…구급대 가슴압박 장치 보유 늘린다

최종수정 2022.12.05 22:00 기사입력 2022.12.05 22:00

전국 모든 구급대에 기계식 가슴압박장치 보급 및 활용 강화
이태원 참사 당시 출동한 149대 구급대 중 46대만 장치 보유 지적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린 지난 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붉은악마와 시민들이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확정된 순간 환호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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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준란 기자] 소방청은 다수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기계식 가슴압박 장치에 대한 보급과 활용을 확대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5일 밝혔다.


기계식 가슴압박 장치는 열차나 항공기 등 좁은 공간에서 환자가 발생하거나, 소생술이 길어지고 인력이 부족한 경우 등의 특수한 상황에서 가슴압박의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비다.

지난 이태원 참사 당시 출동한 구급대 149대 중에서 46대만이 기계식 가슴압박 장치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중에서도 현장에서 3대만 이 장비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장치의 보급률과 사용률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기계식 가슴압박 장치는 전국 1601개 구급대 가운데 1059개가 보유 중이다. 이 장치는 현장에서의 사용 빈도와 기능의 필수성 등을 고려해 구비하는 선택적 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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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원 현장 응급처치 표준지침'에 따르면 장비를 이용한 가슴압박이 손으로 하는 것에 비해 유리하다는 근거는 없다고 기술돼있다. 또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초기에 사용하기보다는 환자의 상태를 지켜보며 이송 직전에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는 사용률이 저조했던 것이라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지난해 구급대원에게 심폐소생술을 받은 환자 3만2634명 가운데 기계식 가슴압박 장치를 이용한 비율은 29.4%(9607건)이었다. 2019년에는 20.2%, 2020년 25.7% 등 최근 3년간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다수의 사상자 발생 시 기계식 가슴압박 장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모든 구급대에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이달 중 장비 활용 동영상을 배포하는 등 교육훈련을 강화해 초기 대응이나 인력 부족 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현장에서 심정지 환자의 심폐소생술 시행 및 유보에 대한 결정, 기계식 가슴압박 장치 사용에 대한 지도의사 판단 등을 원활히 하기 위해 대한응급의학회 등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란 기자 loveways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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