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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첫 날 9600여명 참여…전국 항만 장치율 평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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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24일 경기도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 인근에서 화물연대 회원들이 출정식을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화물연대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24일 경기도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 인근에서 화물연대 회원들이 출정식을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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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화물연대 총파업 첫날 집회 참여 인원은 9600여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12개 항만의 컨테이너 장치율은 평시 수준을 보였고 아직까지 파업 여파로 인한 물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국토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지역본부별로 의왕 ICD·부산신항 등 전국 15개소에서 총 9600여명이 출정식에 참여했다. 주요 거점별 집회 인원은 의왕 ICD 1000명, 인천 신항 800명, 광양항 2100명, 부산신항 800명, 포항 현대글로비스 800명, 군산항 1000명, 울산신항 800명, 당진 현대제철 1000명, 동해 대한송유관공사 150명 등으로 추산됐다. 이는 화물연대 조합원(2만2000명)의 약 43% 수준으로 현재까지 집회 과정에서 경찰과의 충돌 등 특이사항은 없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전국 12개 항만의 컨테이너 장치율은 63.9%로 평시(64.5%) 수준이며 집단운송거부 전 사전수송을 완료함에 따라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시 대비 높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장치율은 항만의 컨테이너 보관능력 대비 실제 보관된 컨테이너 비율을 말한다. 또 주요 화주 운송 업체들이 집단운송거부에 대비해 사전 운송 조치를 완료해 아직까지는 파업에 따른 물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화물연대 파업 첫날인 이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의왕ICD 현장을 방문해 현장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집단운송거부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국토부는 주요 물류거점에 경찰력을 배치해 운송방해행위 등 불법행위를 차단하는 한편 운행차량 보호조치도 실시 중이다. 아울러 군 위탁 컨테이너 수송 차량 등 대체 운송 수단을 지속적으로 투입기로 했다. 긴급 물량은 경찰의 보호를 통해 반출하고 있고 기업별 자체 운송인력 투입, 정부의 비상 수송대책 등을 통해 물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어명소 국토부 2차관 주재로 화주·운수사 비상 회의를 실시하고 비상 수송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같은 날 어명소 2차관 주재로 경찰청, 해수부, 산자부, 고용부, 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모여 상황 점검 회의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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