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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엔 마스크 없이, 확진자 수는 금요일마다" 일상 회복 속도내는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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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 중 특정한 표현과 관련 없음.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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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남반구 나라인 호주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대폭 완화하며 일상 회복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기내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한 조치를 없애고, 코로나19 일일 보고도 주간 보고로 바꾸기로 했다.


10일(현지 시각) 호주 ABC에 따르면 마크 버틀러 호주 보건부 장관은 성명을 내고 "매일 발표하던 코로나19 일일 상황 보고서를 마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일 상황 보고서는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등의 기록을 담고 있다.

대신 앞으로는 매주 금요일마다 주간 상황 보고서를 발표하기로 했다. 또 호주 국내선과 호주로 오는 국제선 항공편에서는 기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확진자의 자가 격리 기간도 7일에서 5일로 줄었다. 마크 버틀러 보건부 장관은 "이번 조치는 최고 보건 책임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주간 보고로 바뀌지만 트렌드 기반 분석과 항바이러스제 복용 현황 등을 포함해 더 많은 내용이 담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호주 내 코로나 유행이 완화하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호주는 올해 초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15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급증한 바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오미크론 하위 변위인 BA.4와 BA.5 확산에 더해 의료 인력 부족까지 겹치며 하루 입원자 수와 사망자 수가 각각 5000명과 1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에 육박하기도 했다.


하지만 겨울이 지나면서 이러한 유행은 감소 추세를 보인다. 이에 오미크론 하위 변위의 확산 등으로 촉발된 대유행이 예상보다 일찍 절정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버틀러 보건부 장관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일찍 절정에 도달하길 조용히 바라고 있다"며 "일부 주에서는 확진자 수가 최고조에 달하기 시작했고 어쩌면 감소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기쁘게도 입원자 수는 줄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첼 스티븐 스미스 호주 수도 준주(ACT) 보건부 장관도 "겨울이 지나면서 일일 보고가 예전만큼 중요하지 않은 단계에 도달했다"며 "주간 보고로도 코로나19의 수준과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7월13일(현지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사우스 스테이션에서 승객들이 지하철을 타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지난 7월13일(현지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사우스 스테이션에서 승객들이 지하철을 타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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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2020년부터 해오던 코로나19 일일 보고를 공식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지난달 2일 일간 더시티즌에 따르면 포스터 모할레 남아공 보건부 대변인은 "코로나19의 유행이 완화하고 확진자 수도 줄어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신 주간으로 코로나19 감시 데이터를 발표하고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할 것"이라고 했다. 또 코로나 상황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며 백신 접종은 일부 보건시설 등 지정 장소에서 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미국 뉴욕주는 지난 7일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를 해제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이날 회견에서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이 크게 줄었다. 이제 우리의 삶도 정상화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시와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1500만명의 주민은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이 운영하는 지하철과 버스를 마스크 없이 탈 수 있게 됐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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