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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조일알미늄, 롯데 미국 내 최초 양극박 기지…원자재 8배 증설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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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조일알미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이 함께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9시55분 조일알미늄은 전날보다 20.12% 오른 2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은 미국 자회사를 통해 켄터키주 엘리자베스타운 근처에 합작사 '롯데알미늄머티리얼즈USA'를 설립했다. 미국에 들어서는 첫 양극박 생산기지다. 롯데케미칼 미국 전지소재법인 '롯데배터리머티리얼즈USA'와 롯데알미늄 미국 법인 '롯데알미늄USA'가 각 70:30 지분으로 참여한다. 공장이 완공되면 미국에 들어서는 최초의 양극박 생산기지가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극박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구성요소로, 2차 전지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활물질을 지지하는 동시에 전자의 이동통로 역할을 하는 소재로 높은 열전도성으로 전지 내부의 열방출을 돕는 필수소재다.


롯데 알미늄 머티리얼즈는 품질 및 공급, 납기 안정성 등 신속한 고객 지원으로 국내 배터리 제조사의 해외 시장 진출에 안정적인 소재 파트너사로 K-배터리사의 현지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인 전해액 유기용매와 분리막 소재에 이어 양극박 소재 사업에도 신규 진출한다. 롯데알미늄은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 양극박 공장에 이어 미국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관련 소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앞서 롯데알미늄은 지난해 조일알미늄 과 2차전지용 양극박 원재료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알미늄과 조일알미늄 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극박 생산량 증대 등 투자 확대와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등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롯데알미늄은 양극박 사업 확대를 위해 원재료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조일알미늄 은 양극박용 원자재 판매처를 확보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일알미늄 은 지난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원자재 공급량을 기존 5000t에서 4만t까지 확대하기 위해 열간압연설비를 증설하기로 했다. 올해 12월 설치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1분기 알미늄판 생산설비 가동률은 95.3%를 기록했다.


올 1분기 매출액 1660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영업이익은 570% 증가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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