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소상공인에 더 이상 희생 강요말라…2023년 최저임금 동결해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소공연, 세종 고용부 청사서 기자회견
내년 최저임금 동결 촉구…"死중고 늪"
"勞 요구 현실성 없다…지불 여력 부족"

"소상공인에 더 이상 희생 강요말라…2023년 최저임금 동결해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소상공인 업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을 촉구했다. 정부의 코로나 방역 조치에 동참해 이미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최저임금까지 오른다면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8일 세종시 고용노동부 청사 입구에서 '2023년 최저임금 동결 촉구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발생한 이후 소상공인은 방역조치 동참이라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막대한 영업손실을 입었다"며 "유동성의 증가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상승한 물가, 높은 이자 비용까지 겹쳐 지금은 삼중고에 시달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저임금까지 상승한다면 소상공인은 사(死)중고의 늪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면서 "제발 더 이상 소상공인의 희생만을 강요하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소상공인에 더 이상 희생 강요말라…2023년 최저임금 동결해야" 원본보기 아이콘

오 회장은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올해보다 18.9% 인상된 1만890원이라는 현실성 없는 액수를 제시하고 있다"며 "이는 주휴수당까지 포함하면 시간당 1만3068원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은 한 시간에 1만3000원이 넘는 인건비를 지불할 여력이 없다"며 "매출은 한정돼 있는데 비용만 이렇게 늘면 어떻게 생활이 가능하겠나"라고 토로했다.

그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 늘어난 소상공인 대출, 직원을 채용하지 못해 나홀로 사장님으로 일하는 현장의 상황을 전하며 최저임금 동결을 재차 요구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