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민주당 "날짜 집착하는 尹, 별 얘기가 다 돈다"…TV토론 무산에 '무속 논란' 간접 언급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제주시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제주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제주시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제주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토론 조율 과정에서 날짜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중에 별 얘기가 다 돌고 있다"고 이른바 '무속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6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지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양자토론 협상 때도 설 연휴 전에 양자토론을 하기도 합의해 놓고선 설 연휴 기간인 1월 31일을 막무가내로 고집해 빈축을 샀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날짜만 관철된다면 그 정도 비난은 감수하겠다는 태도여서 매우 의아했다"고도 덧붙였다.

조 수석대변인은 "어제 한국기자협회 초청 4자토론 실무 협의에서도 윤 후보의 건강 등을 이유로 들어 이미 확정된 8일을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4자 토론 무산의 책임을 지고 비난을 받더라도 무조건 8일은 안 된다는 생떼를 또 부린 것"이라며 "정치권의 금기인 대선후보의 건강 문제를 자기들 스스로 거론한 것은 너무 이례적이라 믿기 어려울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또 조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는 그 시각 제주에서 선거 운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었기에 국민의힘의 태도는 무척 비상식적이었다"며 "후보의 건강 문제까지 공개하면서 굳이 날짜를 변경해야 할 이유가 궁금하지 않다면, 오히려 그게 이상할 일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후보 스스로 이제는 국민적 관심이 되어버린 이런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야 한다"며 "날짜에 집착해 대선주자 TV토론을 또 무산시킨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해당 토론 진행의 실무 협의 과정에서 주최 측인 한국기자협회와 중계를 맡은 JTBC의 편향성을 문제 삼았으며, 윤 후보의 건강 문제를 이유로 날짜 변경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