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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의사 명의 해킹해 위조 '백신패스' 6만여명에게 판 일당 적발

최종수정 2022.01.27 21:59 기사입력 2022.01.27 21:59

의사 35명 계정 해킹…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위조해 발급

프랑스 수도 파리의 의회가 자리한 부르봉 궁전 앞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간) 시위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서 제도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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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프랑스에서 의사 명의를 도용한 후 위조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6만2000명 이상에게 판매한 일당이 검거됐다.


26일(현지시간) 프랑스앵포 라디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프랑스 군경찰은 파리, 리옹 등에서 의사 명의를 도용해 가짜 백신 증명서를 발급한 혐의로 20대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

이들 중 3명은 해커였다. 의사 35명의 계정에 무단으로 접근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위조해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QR 코드 형태의 백신 증명서가 있어야 다중이용시설 및 장거리 이동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프랑스 정부는 현재 프랑스 전역에서 가짜 백신 접종 증명서 20만개가 유통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위조 백신 증명서를 사용하다 적발되면 1000유로(약 135만원) 벌금이 부과된다. 단, 적발 후 30일 내 백신을 접종하면 벌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25일 기준 12세 이상 인구의 91%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773만556명으로 전 세계에서 네 번째다. 유럽에서는 가장 많다. 누적 사망자는 12만9747명으로 세계 12위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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