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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86용퇴론' 개인 결단의 문제…민주당 인적쇄신 물길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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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 정치와 결별하는 모습…국민들도 민주당 변화한다고 생각할 것"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황실장이 '86용퇴론'이 민주당 인적쇄신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황실장이 '86용퇴론'이 민주당 인적쇄신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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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일각에서 제기된 '86용퇴론'(80년대 학번·60년대생)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최측근 그룹 '7인회'의 기득권 내려놓기 선언과 관련해 "선도적 역할을 하리라고 본다"면서 민주당의 인적쇄신의 큰 물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황실장인 조 의원은 25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우리는 그동안의 기득권 정치와는 완전히 결별을 하는 이런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기득권을) 던지는 정치를 먼저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86용퇴론'을 거론하며 정치교체를 주장했고, 이 후보의 최측근 의원 그룹인 '7인회'는 24일 백의종군을 선언하면서 여권 내 인적 쇄신 의지를 밝혔다.


조 의원은 "기득권 정당, 내로남불 이런 얘기가 계속 있지 않았나. 이번에 정권 재창출을 하더라도 그런 우려는 여전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렇게 잘하겠다는 것, 정말 진정성 있는 처절한 반성 또 스스로 내려놓는 모습, 혁신 또 대선에서의 절박감 이런 것들까지 있어야 국민이 (민주당이) 정말 달라지려고 하는 것이구나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조 의원은 '86용퇴론' 등이 당내 전반적인 기류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내) 전반적인 기류가 이렇다고 말씀드리기까지는 힘들다"며 "전반적으로 (기류가) 형성된 게 아니기 때문에 반발이 아직 생길 정도는 아니다. 그렇지만 다들 개별적인 고민은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가 '3선 연임 초과 금지'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 조 의원은 "어제 이 후보와 강제할 수 없는 문제 아니냐는 얘기를 했다"며 "여기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의원들이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결단해야 하는 거 아니냐하는 그런 생각들이 점점 커지는 것만은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이런 기풍이 결국은 마중물이 되어서 우리 민주당의 인적쇄신의 큰 물길이 될 수가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 김종민 의원이 얘기하는 정치쇄신까지 나갈 수 있으면 더 좋겠다"면서 "다들 개별적으로 고민을 하고 있고 그룹별로 고민을 하고 있는 그런 움직임이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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