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자치구별로 서울사랑상품권 구매·사용 가능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신한카드는 새로운 지역화폐 플랫폼인 '서울페이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앱을 통해 서울시와 자치구가 발행하는 서울사랑상품권을 이날부터 구매·사용할 수 있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이용가능하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기존에는 현금으로만 구매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신한 신용·체크카드로도 구매할 수 있다. 카드로 구매 시 신한플레이 앱을 설치하면 되고 신용카드로는 월 10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이날부터 26일까지 자치구별로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를 시작하는 만큼 자치구별로 발행일정을 확인해 구입하면 된다.
서울페이플러스 앱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및 iOS 앱스토어에서 서울페이로 검색해 다운로드하면 된다. 만 14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서울페이플러스 오픈에 맞춰 앱 다운로드와 상품권 카드 결제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 달 3일까지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다운받은 고객 중 1만 명을 추첨해 GS25 5000원 쿠폰을 제공한다. 또 다음 달 28일까지 서울사랑상품권을 신한플레이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오브제 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각 1명), LG오브제 청소기(5명), LG스탠바이미TV(5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1만 명), 1000 마이신한포인트(4만 명) 등을 증정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기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신한카드는 향후 서울 내 모든 신한카드 가맹점까지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단, 일부업종 제외)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행정, 관광, 문화 서비스 등을 추가해 명실상부한 서울시민의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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